1. SSG Landers 소개
인천을 연고지로한 구단으로써,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그 다음 SK 와이번스를 이어 인천을 연고로 하는 팀입니다. 2021년 SK그룹에서 SK 와이번스를 매각함으로 결정함에 따라 SSG(신세계) 그룹에서 인수를 결정하기로 하여 2021년 구단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SK 와이번스는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총 8회에 달하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경험한 팀이고, 2007, 2008, 2010, 2018 시즌 총 4번의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홈 구장은 인천 문학에 SSG 랜더스 필드를 사용하는 중이고, 최근 구단 측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이전에 제기했던 원정 락커룸에 부실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여 2022시즌 전 원정 락커룸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였고, 또한 구단 내 편의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야구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포수 박경완 선수의 26번을 영구결번되었고, 최정, 김강민 등과 같은 거포들의 선수도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김광현 선수도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 루이스에서 SSG Landers로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구단 내에서 프랜차이즈 선수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사기 진작을 위하여 최초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SSG 랜더스 필드를 사용하지만, 추후 청라를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와 상권을 결합하는 돔 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야구와 유통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굉장히 중요한 팀이기도 합니다.
2. 팬이 생각하는 강점과 약점
야구팬으로 봤을 때 강점이 너무나 많은 팀입니다. 일단 팀 컬러로 보면 Big Ball팀이 맞습니다. 항상 팀 홈런 순위에서 상위권에 거의 위치하고 있으며, 홈런왕 경쟁에서도 최정 선수의 이름을 항상 볼 수 있을 정도로 장타 생산능력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앞서 소개 드렸던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외야나 내야 혹은 투수 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다양한 포지션에 분산되어 있어 팀의 중심을 잡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 SSG Landers의 경기를 보면 불안한 점은 장타 생산 능력은 있으나 타점을 많이 생산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4번 타자가 혼자 홈런을 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타점을 내기 위해선 선두 타자들의 진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자가 쌓이면 더 많은 타점을 낼 수 있는 것이 야구이기에, 이 점에 있어서는 아직은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더 보이는 것은 불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것은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끌어준다고 해도, 마무리 투수는 열린 문을 닫아줘야하는 역할이기에 항상 중요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김택형이라는 좋은 좌완 투수가 있었으나 원래 마무리 투수를 하던 선수가 아니었고, 구위는 괜찮았지만, 제구와 다른 면에 있어서는 타 마무리 투수들보다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3. 2022 기대감
SSG Landers는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외부 FA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가장 큰 것은 다음 시즌 신규 FA자격 취득 선수들을 미리 잡을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선수와 같이 팀의 주축이자 프랜차이즈 선수를 다년 계약을 통한 안정감을 심어주며, 거액을 통해 사기진작을 했다는 점이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하던 김광현 선수의 복귀와 동시에 비FA 다년계약을 다시 한 번 체결하며, 외부 유출에 대한 걱정을 지웠습니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마땅한 선수 보강이 없었던 SSG Landers는 많은 전문가들이 보기에 중위권 정도를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예측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김광현 선수의 복귀 이후 어느 덧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으로까지 예측이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김광현 선수는 믿을 수 있는 필승의 카드인 것이 사실입니다. 우승을 하고 해외로 진출했던 김광현 선수의 복귀가 다시 한 번 SSG Landers가 정상에 설 수 있을 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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