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osan Bears 소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원년팀 6개 중 하나인 OB 베어스가 전신인 팀입니다. 원래 연고지는 대전, 충청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었지만, 출범 당시 3년 뒤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다는 조건과 함께 현재 연고지는 서울입니다. 원년인 1982년 프로야구 초대 우승팀이기도 한 Doosan Bears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현재 홈구장은 서울 동대문 야구장을 거쳐 잠실의 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LG Twins와 함께 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은 총 3팀이며, Doosan Bears, LG Twins, Kiwoom Hearoes 이렇게 구성 되어있습니다. 원년 팀인 만큼 우승 경력도 많은데 1982년 원년을 비롯하여, 1995, 2001, 2015, 2016, 2019년 총 6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흔히 말하는 가을야구하면 항상 입에 오르는 팀이 바로 Doosan Bears입니다. Doosan Bears하면 최근에 대두 되는 것이 바로 외국인 선수들입니다. 이전에 니퍼트 선수를 비롯하여, 미란다, 알칸타라, 린드블럼, 페르난데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두드러지는 팀입니다. 또한 포수에 대한 육성 능력도 뛰어나 현재 감독이신 김태형 감독님을 비롯해, 현재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 선수, 박세혁 선수 등 포수 왕국이라 할 정도로 포수 육성이 또한 대단한 팀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원년팀인 만큼 영구결번도 존재하는데,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영구결번인 54번 김영신 선수와 21번 박철순 선수가 있습니다. 김영신 선수의 경우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고자 했던 최초의 영구결번이 되었습니다.
2. 팬이 생각하는 강점과 약점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을야구하면 현재 가장 많이 떠오르는 팀은 단연 Doosan Bears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현재 김태형 감독 체제 하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매 시즌마다 팬들의 기대를 한 번에 받고 있으며, 시즌 초중반까지는 뒤쳐져 있더라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올리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자아낼 정도입니다. 역시나 강점이라 한다면, 첫번째는 선수층의 두께가 두껍다라는 것입니다. 한국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 선수가 두산에서 NC로 FA 계약을 하며 팀을 떠날 때 팬들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뒤에는 박세혁 선수가 있었고, 양의지 선수 못지않은 활약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손시헌 선수가 마찬가지로 타 팀으로 떠난 이후 백업 선수였던 김재호 선수의 활약으로 유격수 자리를 메울 수 있었으며, 김재호 선수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주전 선수가 부상이나 이적으로 인한 이탈이 발생 하더라도, 그 자리를 대체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한 강팀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입니다. KBO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그 팀의 순위가 결정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투수의 경우 승수를 많이 챙겨 갈 수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며, 타자의 경우는 얼마나 많은 장타를 생산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최근 몇 년 내에 가장 실패가 없던 팀은 단연 Doosan Bears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도 약점이 존재하는 데, 바로 프랜차이즈 선수들의 이탈입니다. Doosan Bears의 경우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매각을 고민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지키는 정도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을 보면 2019년 양의지 선수, 2022년 박건우 선수를 비롯 프랜차이즈 선수들의 이탈이 약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2022 기대감
이번 시즌은 정말 예측하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 수 많은 외부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으며, 그 만큼 팀 컬러가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히 흥미로운 일이지만 예측하기엔 사실 너무 어려운 변수들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 Doosan Bears가 다시 한 번 가을야구를 진행 할 수 있을지가 기대가 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Doosan Bears를 중위권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있긴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층이 두텁기에 그만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을 보는 것이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Doosan Bears의 가을 야구 진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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