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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the Heroes : Kiwoom Heroes

by 시골랩퍼오이 2022. 4. 1.

Kiwoom Heroes 로고

1. Kiwoom Heroes 소개

KBO 구단으로 Kiwoom Heroes는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를 승계받아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 연고의 구단입니다. 아직까지는 Kiwoom Heroes의 이름을 달고 우승을 못해 본 KBO 마지막 구단이 되었습니다. 다른 프로야구팀들과는 다르게 후원사의 자기업이 아닌 구단 자체가 하나의 단일사업체로서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남겨둔 채 후원하는 후원사에 따라 이름이 변경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 유니콘스 승계 직전 후원사인 우리담배에 따라 우리 히어로즈에서 후원사가 넥센 타이어로 변경되어 넥센 히어로즈, 현재는 키움증권이 후원하게 되어 Kiwoom Heroes라는 구단명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1군과 2군의 명칭도 조금씩 다른데 히어로즈를 사용하는 건 동일하지만 지역 기반 성장을 이끄는 이유로 2군의 경우 연고지인 고양시의 이름을 받아 고양 히어로즈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홈 구장으로 사용중인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 한국 최초의 홈 구장이며, 모티브는 도쿄 돔을 염두에 두고 건설되었으며, 날씨에 관계없이 경기에 지장이 없는 한국 유일의 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홈 구장은 서울 목동에 있는 목동 야구장을 사용했으나, 고척 스카이돔이 건설 된 후 홈 구장을 옮겨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팬이 생각하는 강점 및 약점

Kiwoom Heroes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때부터 제법 굵직 굵직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000년 포수 부분 골든글러브 수상자이자 SSG Landers 영구결번에 등록된 박경완 선수를 비롯해서 현재 KT Wiz 3루수 황재균 선수 등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기업이 없는 구단으로서, 자금을 융통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재정상태 등의 이유로 좋은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많이 보내야만 했었고, 아쉬운 결과들을 초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팀이라 여겨지는 것은 투, 타의 밸런스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졸 대형 신인으로서 현재 한국야구의 미래이자 현재라고 불리는 이정후 선수를 비롯해 팀 내 좋은 유망주 및 주전들이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특히, 저번 시즌의 경우 Hanhwa Eagles에서 방출되었던 이용규 선수를 영입하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답답한 공격진의 물꼬를 터 주는 역할을 해주며, 팀 공격력에 상당한 기여를 한 점이 눈에 띄었던 한 해였습니다. 거기에 올해는 LA Dodgers에서 류현진 선수와 같이 뛰었던 전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 선수의 영입으로 장타 생산 능력 또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 타의 밸런스가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하나 타격에 있어서는 박병호 선수의 이적을 통해 타격력 약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그 포지션의 대체자를 찾는 일이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선발진 여전히 불안한 상황으로 안우진, 최원태 선수 같이 토종 선발투수들이 있으나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순위 경쟁에서 크게 좌우 될 것으로 보이며, 불펜도 마찬가지로 필승조 구성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보입니다.

3. 2022 기대감

이번 시즌 각 구단들은 대대적인 선수 보강 및 유망주 수혈을 통해 변화를 꿈 꿔보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Kiwoom Heroes에서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박병호 선수가 이적하게 되며 큰 변화를 겪게 되었고, 거기에 더해 야시엘 푸이그 선수의 합류로 공격력에서는 박병호 선수의 자리를 대체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강정호 선수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Kiwoom Heroes의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번 시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송우현 선수의 상황으로 보면, 송우현 선수는 한 번의 음주운전으로 구단에서 방출되며, 현재는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경우 3번의 음주운전 적발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구단에서 임의 탈퇴 및 KBO 징계를 통해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귀를 언급하는 것은 팬들을 향한 기만이며, 이런 사례가 반복될 수록 클린 베이스볼을 추구하는 KBO의 위상이 많이 내려간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와는 별개로 현재 이정후 선수, 김혜성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저번 시즌과 같이 베테랑과 유망주의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 진다면, 올 시즌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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