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nwha Eagles 소개
KBO 프로야구 출범 이후 7번째 구단으로 창설한 충청도, 대전을 연고로 두고 있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를 이어 한화그룹이 인수함으로써,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구단입니다. 홈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로 하고 있으며, 제 2구장으로는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이용중이며, 퓨쳐스리그인 2군의 경우 서산야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팀으로 영구결번이 된 선수들도 많은데, 35번 장종훈 선수, 23번 정민철 선수, 21번 송진우 선수,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1년에 52번 김태균 선수까지 영구 결번 선수로 되면서 총 4명의 영구 결번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99번 류현진 선수의 경우 '나의 마지막은 한화에서 보내고 싶다.' 라는 말과 함께 현재 구단 내 99번은 임시결번으로 남아 있으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된다면, Hanwha Eagles에서 99번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박찬호 선수는 연고지인 충남 공주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짧지만 복귀를 Hanwha Eagles로 진행하여, 팬들 및 선수들로 하여금 기쁨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 우승 경험도 가지고 있는데, 1999년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 했었는데, 이것이 안타깝게도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매 시즌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도 있고, 석연치 않은 베테랑 선수들의 방출 등 여러가지 이슈를 일으키며, 다소 시끄러운 시즌을 매 시즌마다 보내기도 합니다. 다만 '마리한화'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듯이, 처참하게 하위권을 달리더라도 가끔씩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심어준다는 의미로 상징적인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팬이 생각하는 강점과 약점
전반적으로 2022시즌에 앞서 각 구단마다 모자란 부분을 채워 넣으며 거액을 지불한 구단도 있고, 더불어 트레이드를 통한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스토브리그였습니다. Hanwha Eagles 입장에서도 저번 시즌 10위를 기록하며, 부족한 능력 및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번 시즌부터 구단 첫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하에 그 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받던 구단 리빌딩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민철 단장 역시 당장에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육성을 기조로 시즌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육성에 기조를 두고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현재 확실한 주전은 없지만, 주전이 있었을 경우 그 주전의 부재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 미뤄보았을 때 과감히 베테랑 선수보다 앞으로 성장해 나갈 신인 및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 듯 현재로서는 강점보다 약점이 더 많은 팀이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아직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해 전반적인 포지션에서 다들 힘들어 할 것이 보이긴 하지만, 이 또한 강점이 될 수 있는것이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서로에게 득이되는 일을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어느 팀보다도 젊고, 활기차고, 파워 넘치는 야구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2022 기대감
2022년 시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대대적인 보강을 하던 타 구단들과는 다르게 내부 육성에 기조를 두고 시즌을 시작하게 된 Hanwha Eagles입니다. 저번 시즌부터 수베로 감독 하에 젊은 선수들이 기용이 많이 되었고, 강재민 선수 등 정말 좋은 불펜 투수 및 야수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시즌 전 드래프트를 통해 최대어라고 평가 받는 문동주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스프링캠프 동안 구위 및 제구를 점검하고, 그간 나왔던 평가는 '정말 괴물이 맞구나' 라는 평이 줄을 이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Hanwha Eagles의 수베로 감독 하에 리빌딩 기조에 맞춰 젊은 선수들이 특히, 약점으로 지적 받던 수비 집중력에서 한층 더 집중하고 수 많은 연습을 거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면, 올 시즌는 하위권이 아닌 적어도 중위권 이상을 넘어 가을야구에도 진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하주석 선수를 주장으로 하여 팀이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Hanwha Eagles. 올 시즌은 팬들이 답답하고 화낼 일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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