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T Wiz 소개
KBO 출범 이후 현재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에서 10번째 구단인 KT Wiz입니다. 연고지는 수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홈 구장은 수원 종합운동장 내 수원 KT Wiz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처음 퓨쳐스리그를 시작으로 2015년 처음으로 1군리그에 진출하면서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신생구단인 만큼 1군 진입 4년 동안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하며, 신생구단의 한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2019년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고, 다음 해인 2020년에는 3위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인 2021년 구단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비롯한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이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2. 팬이 생각하는 강점과 약점
2021 시즌 우승을 할 수 밖에 없던 팀이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번 시즌을 보면 흔히 말하는 투, 타의 밸런스,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능력, 불펜 투수의 위기 관리 및 마무리 능력, 야수들의 수비 능력 등 흔히 야구를 잘 하는 팀의 조건을 지난 시즌이야 말로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강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외부 FA영입으로 인한 유출은 허도환 선수가 LG Twins 이적 외에는 이렇다 할 전력 유출도 없는 상태이며, 심지어 외부 FA를 통해 Kiwoom Heroes에서 박병호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그 동안 다소 부족했다하는 장타력에 대해서도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강백호 선수 등과 같이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과 더불어 타격력은 조금 아쉽지만 심우준 선수와 같이 최고의 수비 수준을 갖춘 내야 및 외야수, 황재균 선수, 박병호 선수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질것이라고 예상 한다면, 저번 시즌과 비슷한 양상의 팀이지 않을까하는 것이 하나의 강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강점으로 꼽자면, 바로 투수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 및 불펜 및 마무리 투수의 역할 수행 능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투수 유출은 거의 없었으며, 저번 시즌 중, 후반 군 전역을 하고 돌아온 엄상백 선수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투수진들에 대한 걱정은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약점으로 꼽는다면, 마무리 대체자원에 대한 고민일 수 있습니다. 현재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 선수는 꾸준히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해 온 강한 투수입니다. 지금도 물론 마무리의 능력이 있지만 걱정이 되는 것이 이전 시즌에 비해 불안한 마무리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평균자책점도 시즌별로 보았을 때 저번 시즌이 다소 높은 편이었으며, 부상으로 인한 대체자가 현재까지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에 대한 고민도 하나의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3. 2022 기대감
2022 시즌을 앞서 외국인 투수인 쿠에바스 선수, 데스파이네 선수와 재계약을 끝냈습니다. 이 둘은 이미 KBO 선수들과 환경에 대해 적응이 끝난 상태이며, 확실한 원투펀치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던 선수들이기에 걱정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확실히 장타력이 다소 아쉬웠던 저번 시즌과 달리 박병호 선수를 영입하면서 장타력에 대한 걱정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이번에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라모스 선수는 시범경기 기간 동안 많은 장타를 뽑아내면서 이미 적응 및 그 동안 KT Wiz의 외국인 타자 부진을 이번 시즌에서는 지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감이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때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올 수만 있다면, 방어전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신생 구단이 힘을 내어 우승하는 횟수들이 많아진다면, 긴장감이 떨어진 한국 프로야구 내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보며,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활약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