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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긴 어디? : 제주도 혼자 여행기 7

by 시골랩퍼오이 2022. 12. 29.

이번 포스팅은 다른 건 아니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올 때 여행을 더욱 가고 싶죠? 제주도는 비교적 남쪽인 만큼 봄도 조금 더 일찍 찾아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 봄에 찾아갔던 제주도 방문 장소 몇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봄은 역시 유채꽃! : 산방산

산방산 올라가진 않아요. 꽃보러 왔을 뿐

제주도+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동백 등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저는 단연코 유채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3월 초에 유채꽃이 만개해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 김에 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좀 찍어오자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서 찍은 건데 화면이 깨졌네요.

이 날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는데, 그래도 못 견딜 정도는 아니어서 유채꽃밭으로 향하였습니다! 이 유채꽃밭은 1000원인가 2000원인가 주고 들어 갔어요. 제가 사진 찍는 곳 근처 유채꽃밭은 대부분 유료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온 거 돈내고 들어가서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 노란 물결이 하늘하늘 거리니 제 마음도 하늘하늘 하더라구요. 물론 혼자 온 건 저 혼자였지만요...

봄이 되면 산방산 근처로 가셔서 유채꽃 구경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주로 커플이나 가족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데, 개의치 마시고 혼자 가셔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봄은 그래도 꽃 구경!

2. 차 마시고 싶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 오설록

항상보면 사진이 조금씩 삐둘하네요

이 곳은 여러분들도 많이 가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는 봄보다 여름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계절 상관없이 언제가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항상 올 때마다 저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제일 먼저 찍는 것 같아요. 하늘도 엄청 이쁠 때고, 녹차 밭이 푸릇푸릇해서 뭔가 청량감을 주는 풍경이랄까? 바다랑은 다른 느낌의 청량감을 줘서 이 곳에서 사진을 제일 먼저 찍는 편이에요.

내부 들어가면 이 곳이 티 뮤지엄이라 그런지 다양한 차 제품들도 소개해주고 이런 저런 읽을 것, 볼 것도 참 많더라구요. 이 길을 지나서 좀 더 걸으면 내부에 카페랑 샵이 있는데, 카페는 시간 잘 못 맞추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대신 샵에서 특별한 분들께 선물할 차나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곤 합니다. 제가 원래 차 종류를 잘 안 먹는데, 향기가 예사롭지 않아 집에 사다놓고 지금도 조금씩 마시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분들이 많이 오시고 연인분들도 오셔서 기념품도 사고, 사진도 찍고 하기 좋습니다. 제가 사진 찍은 것 보다 바깥풍경은 훨씬 더 아름다울테니 꼭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다와는 다른 차 밭의 청량감을 만끽해보세요!

 

 

 

 

이번엔 산방산과 오설록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제주도 가면 거의 바다만 가다가 오설록도 가고 산방산 근처에서 유채꽃도 보면서 좀 더 제주스러움을 항상 눈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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