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김에 가야지 : 당진 신리성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저번 주말에 다녀온 신리성지 다녀온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당진 신리성지

당진 드라이브 오실 때 항상 오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당진 살면서도 잘 방문하지 않았던 곳이긴 한데
왜 여길 오는 지 이때 바로 느꼈습니다.

이 날 다 좋았는데 아쉬웠다고 하는 거라면
바로 하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좀 더 청명한 하늘이었다면 기분도 좋고 사진도 엄청 잘 나왔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리성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리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중 하나로, 당시, 천주교가 조선 구석구석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다. 다블뤼 주교의 은거처, 성인들의 경당, 순교자기념관과 순교미술관 등 아름답고도 성스러운 공간이 신리성지와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시기, 신리 마을은 가장 먼저 그 교리를 받아들였던 지역으로 이후 신리 마을은 조선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지역으로 알려지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리성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조선시대에는 천주교가 상당한 박해를 받던 시기이기에
이때 조선에 천주교를 전파하고자 했던 여러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구요.

잔디 위에 지어진 이쁜 조형물과 건축물들이 드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삼아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어
마음이 탁 트이면서도 고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었고
그저 이쁘다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의 천주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름답게 가꿔 놓은 성지인 만큼 사진찍기에도 정말 훌륭한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당진 신리성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어딜 갈 때마다 부쩍 봄이 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건강하게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