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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2023년 용접기능사 변경점

by 시골랩퍼오이 2022. 12. 4.

피복아크 전기용접

1. 용접기능사?

국가 기술 자격 중 용접 분야 기능사는 2022년 현재까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용접기능사, 둘째는 특수용접기능사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용접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하나이며, 정기 기능사 시험 1, 2, 3, 4회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자격요건은 갖추지 않아도 응시가 가능합니다. 필기 기출기준은 현재 용접기능사는 용접 일반, 용접 시공 및 검사, 작업 안전, 용접 재료, 기계 제도 이렇게 5가지 분야에서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시니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2023년 검정 시 변경점

일단 첫 번째로는 분야가 좀 더 세분화 되는 것입니다. 2022년까지는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면, 2023년부터는 피복아크용접기능사,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TIG),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기능사(CO2)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이 되어 기능사 검정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필기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기존에는 5가지 과목에서 출제가 되었지만, 2023년부터는 그 과목들이 세분화되어 10가지 과목에서 출제가 된다고 설명해왔습니다. 다만, 과목이 늘어났다고 해서 기존에 공부하던 것에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며, 기존 과목을 좀 더 세분화했다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실기 시험에서의 변경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변경

보시는 바와 같이 현재 특수용접기능사는 가스절단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2023년부터 분야가 세분화되며 이산화탄소기능사에서는 가스 절단이 추가되어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되겠습니다. 더불어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에서는 필릿 용접을 새롭게 시행하게 되는데 원래 특수용접기능사를 치르실 분들이라면, 변경되는 부분을 참고하시어 연습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시험 전략은?

일단 필기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미 특수용접기능사 및 용접산업기사를 취득한 입장으로써, 사실 필기 전략을 설명하기가 가장 쉬울텐데, 최근에는 CBT로 출제하는 경향이 강해 인터넷에서 검색하시어 CBT 문제를 몇 해 분량 정도를 풀면서 공부하신다면 단기간 안에 취득이 가능하십니다. 필기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이며, 더욱이 기능사에서는 과목 탈락이라는 것이 없고 전체에서 60점 이상만 획득하면 합격되기 때문에 자신있는 분야는 확실히 맞춘다고 생각하시고, 자신 없는 분야는 상대적으로 덜 준비하시어 6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필기 시험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실기 전략인데, 제가 준비할 때는 기능사 부분에서 나오는 용접 자세는 3가지였습니다. 아래보기(F), 수직(V), 수평(H) 이렇게 3가지 자세가 나오며, 기능사에서 위보기(OH) 자세는 출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직장에서 연습하실 때 이 3가지 자세를 중점적으로 연습하시면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도면 해독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면 해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실제로 해독 오류로 인해 시험장에서 탈락을 겪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큐넷 홈페이지에서 공개 도면을 배포하고 있으니 이 도면으로 해독 연습을 좀 하시고, 시험장에서 오류가 없게 충분한 연습을 해 주신다면, 적어도 반 이상은 점수를 먹고 들어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만일, 초보자분들이시라면 저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다른 분들께서 영상을 많이 올려주셔서 참고를 많이 하며 연습을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그 영상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그 것으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4. 드리고 싶은 말씀

저는 현장에서도 용접을 하고 있고, 승진이라던지, 자격증 수당 추가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소 쉬운 자격증이다라고 많이 말들 하겠지만, 제 생각엔 그럴수록 더욱 실수를 조심해야하는 시험이 바로 용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도면 해독을 잘 못해 실격당하는 경우도 있고, 방심하다가 용접이 잘 못되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께서도 필기 시험이던, 실기 시험이던 방심하지 마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하루 10분, 2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하시어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몰아치기보다는 꾸준함 속에서 실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함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며, 여러분께서도 건강하게 시험 마치고 웃는 얼굴로 합격을 하실 수 있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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