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다소 늦었네요. 제가 손을 다쳐서 수술을 하는 바람에 ㅠㅠ 이번 포스팅에선 제가 여행계획을 짤 때 어떻게 짜는지 궁금하실거 같아서 준비해보았습니다.
1. 뭐부터 고려하니?
일단 저는 제 일정부터 보는 거 같아요. 저는 근무를 교대근무를 오래했어서 휴일이 고정적이진 않았는데, 가급적이면 평일에 출발해서 평일에 돌아오는 일정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짠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적인 면에서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건데요. 이에 덧붙여서 저는 항상 성수기 바로 직전에 계획을 잡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a.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일단 가장 좋았던 건 렌트카 비용과 항공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드리자면
이번 설연휴에 간다고 한다면 보시는 바와 같이 꽤나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고 가야합니다.
반면, 그 다음 주 평일 기준으로 잡는다고 한다면, 거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을 아낄 수 있는 셈이 되는거죠.
렌트카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성수기 직전 즉, 아직 비성수기일 때 주로 가며, 주말보다는 평일 위주로 계획을 잡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Tip : 여름엔 6월 말쯤, 겨울은 1월 중순(설 연휴 제외), 평일 출발 평일 도착이 경제적이다.
b. 상대적으로 덜 심심한 편?
네 이 부분도 한 몫을 하지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Tip으로 올려드린 부분은 참 특이한게 저 때가도 여름엔 수국 볼 수 있고 겨울엔 동백 볼 수 있고, 왠만하면 다 조금씩이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처럼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때는 성수기처럼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있는 정도로 재밌게 놀다 오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그래서 동선은?
제주도는 보시다시피 약간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죠. 가장 좋은거는 남북을 바로 가로지르는 방법도 있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가운뎃 길이 상당히 위험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해안을 끼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주도 가면 바다가 그렇게 좋은데 안 보고 그냥 올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여기서는 대략적인 동선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 서쪽 동선
서쪽 동선은 이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애월 -> 협재 -> 곽지 -> 중문 -> 서귀포
저의 경우 짧으면 3박 4일, 길면 6박 7일의 일정으로 있곤 했는데요. 여유가 되신다면 저 부근에 있는 관광지를 두루두루 보셔도 되고, 여유가 없으시다면 저 부근의 관광지 중 하나씩 선정해서 다니셔도 제주의 반은 돌았으니 꽤나 재밌으실 겁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다뤄볼게요!
b. 동쪽 동선
동쪽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함덕 -> 김녕 -> 성산 -> 서귀포
생각보다 얼마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동쪽을 크게 보자면 이런거지, 이 부근에 관광지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나열하기보다는 이렇게 크게 4곳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하시면 편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건 마찬가지로 다음 포스팅에 다뤄볼게요!
이번 포스팅은 계획을 어떻게 짜는지 대략적인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사실 여행에 계획이 있으면 좋겠지만, 막상 다니다 보면 어느샌가 계획대로 안 다니고 마음대로 다니면서 즐거워하던 제 모습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
여러분들도 계획 잘 세우셔서 알차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면서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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