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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책 읽다 갑자기? : 파주 혼자 여행기 1

by 시골랩퍼오이 2023. 1. 17.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연치 않게 1년전에 사논 책을 읽다보니 '오! 여기 가면 괜찮겠는데...!' 해서 갑자기 떠난 파주 여행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어디 갔었니?

이 책 보다가 여행을 갔지요.(광고 X)

 

다들 새해 맞이해서 독서도 하는 습관을 가지기로 하셨나요?

저는 뭐 하고 싶어 그런건 아니었지만 이왕 책을 샀으니 그래도 한번은 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다보니 파주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마침 요새 쉬고 있는 상황이라 기분전환도 할 겸 별 다른 계획 없이 출발하게 된 그 곳은!!!

바로 파주였습니다. 그 중에 먼저 헤이리 예술마을을 먼저 방문했어요.

 
이상하게 오늘은 하늘이 우중충하더라구요. 나중에 집 갈 때쯤 되니까 눈이 살짝내리기도 했습니다.
좀 춥기도 하여 마침 바로 앞에 있던 카페이자 갤러리를 같이 하고 있는 곳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곳은!
이 곳인데요. White Block Art Center인데 카페가 같이 있더라구요.
마침 춥기도 하고 운전을 좀 길게 했더니 피곤했는지
카페인이 엄청 끌려서 ㅎㅎㅎ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화이트톤과 나무의 따뜻한 색감이 더해져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던 것 같아요.

이 곳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풍경에 살짝 걸치는 눈이 오히려 더 그림 같이 표현되어 기분 좋게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여러 층으로 이뤄져있는데, 그 층에 각각 미술품들이 전시 되어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쉬고 올 수 있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음료를 하나 주문했어서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전시를 보시려면 관람료 3000원을 내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점 참조해 주세요!

아무쪼록 눈도 편안했고, 마음도 편안하게 녹이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난 후 바로 가기에는 좀 뭔가 아쉬워서 길을 따라 한 번 걸어보자. 생각하여 걸어 보았습니다.

지나가다 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향수들이 이렇게 있더라구요.

향수를 막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향을 맡아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종류의 향수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각 향수마다 앞에 시향할 수 있게 해주어서 시향도 같이 해보았습니다.

이 곳은 '니치퍼퓸 이라는 곳인데요. 중고향수를 판매하는 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쉽게도 저는 향수를 많이 쓰지 않아서 집에 있는 거 쓰고 사자싶어서 시향만 잔뜩하다 나왔는데.... 조금 죄송하기도하고

나중에 향수 필요하면 여기 샵에서 한 번 구매해 볼까 해요.

조금 신선했던건 각 향수 앞에 놓여진 시향통 뚜껑에 QR코드가 있는데,

그게 바로 온라인스토어로 연결해주는 QR코드더라구요. 제가 향수를 잘 몰라서 '이게 뭔 향수야...' 이랬는데, QR코드 찍으니까 향수 이름이랑

가격이 나오더라구요.

낯을 좀 가리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QR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한참을 걸었는데요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을 보면서 다니니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에는 혼자가 아닌 꼭 둘이 오고싶더라구요.... ㅠㅠ

데헷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파주 여행기 첫번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뭐 딱히 한건 없는데

그냥 새로운 어딘가에 가서 무언가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니까요.

혼자 여행은 이렇게 계획 없이 자연스럽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파주 헤이리마을 가셔서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많이 추워지는 요즘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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