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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책 읽다 갑자기? : 파주 혼자 여행기 2

by 시골랩퍼오이 2023. 1. 17.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책 읽다 갑자기 떠난 파주 여행 두번째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어디 갔었니?


제가 그 책에서 봤었던 파주 소개글은 바로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지지향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숙소를 기준으로 설명해준 책인거 같은데, 여기에 더불어 지혜의 숲을 같이 소개해주더라구요.
문득 궁금했습니다. 마침 책 읽다 떠난 것이니 책이 많은 곳을 가보자 ㅎㅎ 해서 아울렛도 제쳐두고 왔습니다!

이 날은 좀 추웠죠... 곳곳에 녹은 눈이 얼어서 이렇게 얼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건물 자체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ㅠㅠ
이쁜 건물이 정말 많아서 놀랬는데, 생각보다 엄청 커서 두 번 놀랬습니다

 

지혜의 숲에 들어가기 전 제가 길을 잘 못들은 건지 모르겠지만 건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왔어요.
그러다 보니 위에 보물섬이라는 헌 책방이 있더라구요. 중고 책방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ㅎㅎ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다 보니 활자 박물관이 있는거에요.
1층에선 들어가진 못하고 한 층 더 내려가 입장권을 구매하고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에는 활자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타자기도 다양하게 있고, 시간을 잘 맞추면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더라구요!

안에 이렇게 전시도 많이 되어있고 또한 역사에 대한 것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입장권 가격은 3000원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지혜의 숲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안에 엄청난 양의 책과 넓은 공간이 우와... 진짜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내부에 있는 책들은 출판사 및 여러분들께서 기증해주신 책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만약에 제가 한 가정의 아버지라면, 아이 손을 잡고 꼭 오고 싶달까?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정말 많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한편에 자리잡은 조형물도 인상 깊었는데요.
저 조형물 안에 망원경 렌즈를 잘 보시면 저기가 거울이에요 ㅎㅎ
저는 솔직히 작품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지식을 탐구하는 너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봐' 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데헷

그리고 내부에는 이렇게 서점도 자리 잡고 있는데
저는 들어가서 책보다는 달력에 이끌려가지고.. 달력 하나 사서 나왔습니다.
신간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서적도 많아 가족끼리 방문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주 지혜의 숲을 다녀온 이야기를 썼는데요
사실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 모두 하루 만에 다녀온 것입니다.
잠시 쉬는 동안 근처보다는 조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첫 여행지가 책으로 시작해서 책으로 끝나는 뜻밖의 엔딩을 맞이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러분들께서도 가셔서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추워지면서 눈, 비 예보도 곳곳에 있더라구요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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