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부터 12경기가 진행된 순위의 순서대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단순 팬의 의견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혹시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나 반박하고 싶은 내용들의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1. 12경기 진행하면서 느낀 점
4월 15일 12경기가 진행되고 난 현재 11승 1패로 극강의 1위를 보여주는 SSG Landers입니다. 제가 시즌 시작하기 전 예상했던 대로 상위권을 바라보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12경기 간 경기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 점은 SSG Landers를 대표하는 'Big Ball'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구기종목은 점수를 내야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 점차이건 두 점차이건 혹은 그 이상이건 어찌됐던 점수를 올려야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종목입니다. 그럼에 있어 확실한 팀 컬러를 현재까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으로 봐도 알 수 있는데 4월 15일 기준 팀 타율은 0.266으로 1위, 팀 홈런 8개로 현재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화력적인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정 선수는 타율 0.425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팀 타점 또한 57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어 'Big Ball'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투수진에서 무너진다면 아마도 1위를 지키긴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하지도 말라는 듯이 현재 팀 평균자책점 1.92로 1위를 달리며 자책점은 총 23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고, 팀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94로 말 그대로 철벽의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김광현 선수의 복귀도 많이 기대하셨을 겁니다. 김광현 선수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2경기 등판해 2승을 챙기며 자책점은 1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선발 투수진 가운데 유일한 0.00의 평균 자책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SG Landers의 정용진 구단주가 선수들을 위해 많은 투자도 했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 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2. 앞으로의 기대감
시즌에 앞서 많은 전문가들이 김광현 선수의 복귀 소식에 '아마도 SSG Landers가 우승권이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기대감이 컸었고, 한편으로는 김광현 선수 하나만으로 우승권을 간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단 김광현 선수의 복귀만이 아닌 이번 시즌은 투타의 조화가 제가 본 이래 가장 잘 맞는 시즌 초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렇다 할 전력의 누출도 없었을 뿐더러 비 FA 다년 계약으로 여러 중요한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줌으로써 시즌 초반에 1위를 달릴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즌 더욱 더 기대하게 하는 것은 바로 불펜진의 안정감입니다. 현재 선발진은 박종훈, 문승원 선수가 아직 재활 중으로 완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인 폰트, 노바 선수와 더불어 김광현 선수, 오원석, 이태양 선수와 같이 5선발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Quality Start도 기록하며 선발진에 대한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불펜진으로 장지훈 선수의 경우 저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은 더 좋은 구위와 제구력으로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저번 시즌 다소 불안하다고 여겼던 마무리 투수 부분에서는 전 시즌과 동일하게 김택형 선수가 마무리 투수로 있지만, 마무리 투수로서의 능력도 충분히 보여주며 세이브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SNS를 자주 하다 보니 정용진 구단주님 계정을 간혹 볼 때가 있는데, 아마 현 구단주들 중에서 가장 본인의 구단을 사랑하는 구단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듯 선수, 감독 및 코칭 스태프, 프런트까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다시 한 번 새로운 왕조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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